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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디지털 인프라 핵심 트렌드 5가지
인사이트
연말은 많은 기업이 내년도 전략을 점검하고, 운영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최근 1~2년간 SaaS와 클라우드 도입이 급증하면서, 이제는 “새로운 서비스로 무엇을 쓸까?”보다 “이미 도입한 디지털 환경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가 핵심 과제가 되었습니다.
2025년 기준, 국내 기업당 평균 SaaS 사용량은 100개 안팎에 달한다는 분석도 등장했습니다. 즉, SaaS와 클라우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운영의 중심 인프라가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2026년에 기업이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흐름은 무엇일까요? 파이브클라우드가 디지털 인프라 핵심 트렌드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AI-Native SaaS의 본격화
2026년 가장 큰 변화는 SaaS의 중심이 AI로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SaaS에 AI 기능이 추가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AI 기반으로 설계된 SaaS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Native SaaS는 단순 텍스트 요약이나 추천 기능 수준을 넘어, [데이터 분석 → 의사결정 → 실행 → 최적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합니다. 이는 사용자의 요청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도구가 아니라, 시스템이 먼저 업무 맥락을 감지하고 제안하며 실행까지 주도하는 능동형 파트너(Proactive Partner)로의 진화를 의미합니다.
이제 기업의 SaaS 도입 기준은 "AI 기능이 있는가?"에서 "AI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얼마나 완벽하게 자동화할 수 있는가?"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다가오는 시대, AI-Native 기술의 수용 여부가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될 것입니다.
2. SaaS 포트폴리오 확장에 따른 조직 운영 복잡성 증가
기업의 SaaS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Slack, Notion, Jira, Figma, HubSpot 등 조직 내 SaaS 사용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무분별한 확장은 곧 운영 복잡성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많은 기업이 겪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보안 거버넌스 부재: 퇴사자 계정 방치 및 권한 미회수
- 섀도우 IT(Shadow IT) 확산: 개인카드로 결제된 SaaS 비용 추적 어려움
- 비용 효율성 저하: 팀별 중복 도입으로 예산 낭비 및 저조한 사용률로 인한 예산 낭비
- 관리 책임의 모호성: 결제 계정·관리자 계정이 흩어져 책임 불명확
2026년,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어떤 SaaS를 도입하느냐'가 아닌 '어떻게 운영하느냐'로 전환될 것입니다. SaaS 운영 가시화, 중복 제거, 라이선스 최적화 등 데이터 기반 SaaS 운영 체계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척도가 될 것입니다.
3. Shadow IT 확산에 따른 SaaS 보안 리스크 급증
SaaS 중심의 업무 환경은 협업과 생산성을 높여주지만, 조직이 SaaS 접근 흐름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보안 위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대표적인 보안 리스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 데이터 유출 위협: 개인 계정 혼용 및 비인가 앱 사용으로 인한 내부 데이터의 외부 유출
- 접근 권한 방치: 퇴사자 및 외주 인력의 계정이 적시에 회수되지 않는 '좀비 계정' 문제
- 외부 공유 노출: Slack, Notion 등 협업 툴의 초대 링크 및 공유 페이지가 외부로 노출
- 연동형 공격 위험: 무분별한 OAuth 권한 부여로 인해 제3자가 시스템에 접근 가능성 발생감사 추적 불가: 공용 계정 사용으로 사용자 식별이 불가능해 책임 소재 파악 실패
2026년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AM(Identity & Access Management) 중심의 보안 전략이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계정 단위 접근 통제, SaaS 권한 구조 표준화, 접근 로그 기반의 위험 탐지, 자동화된 계정 수명주기 관리 등 SaaS 중심 보안 운영 체계가 일반화될 것입니다. 이제 보안팀만의 문제가 아니라, IT 운영팀 · DX팀 · 현업 부서 모두가 보안 관리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 환경입니다.
4.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CFM)의 필수 운영 체계화
클라우드 비용 문제는 2026년에도 많은 기업의 공통 고민으로 남게 됩니다. AI 워크로드 확산, 글로벌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비용 정책 변화, 저장소 및 전송 비용 증가 등이 겹치며 운영 비용이 자연스럽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비용 리스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통 비용 문제:
- 유휴 리소스 낭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EC2, RDS 및 고아(Unattached) 스토리지의 방치
- 스토리지 비용 증가: 관리되지 않은 스냅샷, 로그, 백업 데이터의 무분별한 누적
- 오버 프로비저닝(Over-Provisioning): 실제 트래픽 대비 과도한 인스턴스 스펙 설정으로 인한 예산 낭비
- 비용 책임 불명확: 계정 구조가 분리되지 않아 부서별/프로젝트별 리소스 책임 소재 파악 어려움
- AI 인프라 비용 급증: AI 모델 학습 및 추론을 위한 고가의 GPU 인프라 사용량 증가
2026년에는 CFM(Cloud Financial Management)이 단순한 비용 절감 전략이 아니라 클라우드 운영체계의 필수 요소가 됩니다. 비용 모니터링 → 최적화 → 자동화의 3단 구조가 표준이 되며, 자원 태깅 정책과 책임 기반 리소스 구조 설계가 운영 관리의 핵심이 됩니다. FinOps 전문가 혹은 MSP 파트너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5. 멀티클라우드 운영 체계의 표준화
AWS · GCP · Azure를 함께 운영하는 멀티클라우드 전략은 이제 특정 기업의 선택적 전략이 아니라, 전 산업에서 일반적인 운영 방식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데이터 주권, 글로벌 시장 대응, 성능 확보, 장애 리스크 분산 등 다양한 이유로 멀티클라우드를 선택하는 조직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에는 멀티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표준 운영 체계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대표적으로 필요한 운영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표준 아키텍처 수립: CSP 간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멀티클라우드 SOP 설계
- 통합 IAM 설계: 파편화된 계정 관리를 극복하기 위한 CSP별 IAM 구조의 통합 및 표준화
- 중앙 집중형 가시성 확보: 로그 모니터링 및 보안 계층을 하나로 통합하여 사각지대 제거
- 비용 및 리소스 최적화: CSP별 상이한 비용 정책과 리소스 구조를 분석하여 최적의 비용 효율 달성
- 워크로드 배치 최적화: 각 CSP의 특장점(Best-of-Breed)을 고려한 전략적 워크로드 배치
멀티클라우드 시대에는 결국 클라우드 운영 수준, 아키텍처 역량, 자동화 체계의 성숙도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게 됩니다.
2026년의 경쟁력은 ‘도입’이 아니라 ‘운영의 정교함’
2026년 SaaS·클라우드 시장의 패러다임은 단순한 기술의 확장이 아닌, 이미 도입한 디지털 자산을 얼마나 스마트하게 운영하고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AI-Native SaaS의 확산, Shadow IT 리스크와 IAM 중심의 보안, 멀티클라우드의 표준화, 그리고 비용 최적화(CFM)에 이르기까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의 IT 운영 방식은 새롭게 정의되어야 합니다. 내년의 핵심 전략은 개별 솔루션의 도입이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와 SaaS 활용 체계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운영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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